개요
처음으로 지스타에 게임을 시연 및 전시했다.
지금까지 관람객으로 구경하다가 이번에는 처음으로 전시라니!
그래서 전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바로 시작하겠다.
준비
10월 20일 월요일 점심이였다. 지스타에서 어느 메일을 받게 되었다.
지스타 인디쇼케이스에 선정되었다는 통보 메일이였다.
마감 일주일? 전에 한번 가볍게 넣어본 프로젝트가 선정된 순간이였다.
사실 나는 이 게임이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 메일로 인해, 참가예정이던 게임잼 일정을 취소하고
전시 준비를 진행했다.
준비중
전시 장비는 노트북과 스팀덱 그리고 스마트폰을 준비했다.
(다만 모바일 버전은 여러 문제가 있어, 1일차만 시연했다.)
스팀덱의 경우, 아는 지인으로부터 어렵게 빌려서 테스트하고 이식했다.
노트북도 QA로 도와주시는 지인 분까지 포함해서 3대 준비.
시연존을 알리기 위한 포스터 작업까지 준비했다.
굿즈 같은 경우.. 아무래도 예산 문제로 인해, 준비하지는 못했다.
위기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내 노트북이 갑자기 고장난 것이였다.
다행히 노트북은 금방 수리되었지만, 만약에 수리가 늦게 완료했다면
전시활동에 차질이 생겼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노트북은 전시일정을 마치고 다음날 또 고장났다.
이제 이 노트북도 갈 때가 됬나보다.
어찌됬든..
준비완료
준비는 끝났다. 숙소의 경우, 지스타 인디쇼케이스 사무국 측에서 지원받았다.
위치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매우 가까웠다.
부산 속으로
수요일에 출발했다. 전시 준비를 위해.
탑승한 기차는 KTX-청룡 017. KTX 중에 가장 빠른 걸로 예매했다.
부산역에 도착하면서 지스타의 홍보와 포스터가 많이 붙어져있다.
주변에 둘러봐도 지스타 홍보 관련된 게 많다.
부스 준비
시간에 맞게 도착했다.
우리 부스의 위치는 제2전시장. A-01.
사실 구석에 있어서, 유입이 안되는거 아냐?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우려와 달리 위치가 좋았다;; 킹덤컴 부스와 이벤트존 부스 사이에 있어, 유동인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전시장비만 세팅만 했다.
크게 더 준비할 건 없었다.
부스 준비를 마치고, 다른 개발자와 인사하고
그 다음에는 G-EVE라는 네트워킹 행사에서 하루를 보내다 마쳤다.
지스타 2025 인디쇼케이스
드디어 행사가 시작되었다.
평일 (목금)에는 관람객도 있었지만, 업계 관계자들과 게임기자 분들께서 많이 방문해주셨다.\
명함교환이 잦았다.
특히 규모가 큰 업계 관계자와 명함교환이 있었다. (어느 회사인지는 말하지 않겠다.)
그리고 일본, 중국, 서양권쪽 업계분들도 방문해주셨다.
게임 반응은 매우 좋았고, 좋은 피드백도 받았다.
주말에는 지옥이였다. (좋은 의미로)
사람이 많았다. 특히 우리 부스에서 사람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좋다! 게임을 많이 해주러 오시니..
그 외에 더 이야기하고 싶지만, 간단하게 여기서 마쳐본다.
후기
내가 참여한 전시활동 중에 성과가 매우 좋았다.
특히 게임언론쪽에서도 내 게임을 언급해줬다. 반응도 좋았다.
그래서인가, 감사하게도 지스타 인디어워드의 Player’s Voice 부문 상에서 후보까지 도달했다.
물론 수상까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여기까지 도달했다는 것에 또 다른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의 전망이 기대된다.
완성까지 가보자!!
마지막
저희 게임을 플레이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장비를 대여해주신 대표님과 지인분 그리고 부스 운영에 도와주신 박찬용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